‘딴따라’ 뇌수막염 앓았던 혜리 “정말 건강해…걱정 NO”

[텐아시아=이은호 기자]

혜리

걸그룹 걸스데이 혜리가 건강에 대한 걱정을 잠재웠다.

혜리는 19일 서울 영등포구 SBS에서 열린 새 수목드라마 ‘딴따라’ 제작발표회에 참석, 취재진을 만나 질의응

앞서 혜리는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 종영 후 뇌수막염 진단을 받아 많은 이들의 걱정을 샀다. 이날 혜리는 “정말 건강하니 걱정하지 말라.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어 혜리는 차기작으로 ‘딴따라’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대본을 읽고 나서 해야겠다는 믿음을 가졌다. 감독, 작가님이 큰 신뢰를 주셔서 편안히 작업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이 감동과 재미를 시청자들에게 꼭 전달하고 싶다”고 생각을 밝혔다.

지성은 “‘딴따라’ 대본을 접하게 된 것이 방송국 편성 전이었다. 유영아 작가의 글 안에 작가님만의 따뜻함, 꿈과 낭만이 있어서 결정하게 됐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우리 모두가 딴따라 인생을 살고 있는 것 같다. 어떤 마음으로 살아가야 하는지 스스로를 다질 겸, 또 젊은 친구들과 함께 좋은 드라마를 만들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이 작품을 선택했다”고 출연 결정 배경을 설명했다.

실제 가수 활동을 하고 있는 강민혁은 “딴따라는 내게 늘 꼬리표처럼 따라붙던 단어”라고 말했다. 그는 “그래서 처음 제목을 받았을 때부터 마음에 와 닿았다.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가려는 하늘이나 신석호의 모습에 감명받았다”면서 “끝까지 감독, 작가님, 배우 분들과 좋은 작품 만들고 싶다”고 소망을 밝혔다.

‘딴따라’는 벼랑 끝에서 만난 안하무인 매니저 석호(지성)와 생초짜 밴드 딴따라의 꽃길 인생작 프로젝트를 그린 작품. 20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이은호 기자 wild37@
사진. 조슬기 기자 kel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