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한혜리 기자]
'대박'
'대박'
‘대박’이 본격적인 전개에 시동을 걸기 시작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SBS ‘대박'(극본 권순규, 연출 남건) 7회에서는 염전 노비를 구한 대길(장근석)이 김체건(안길강)을 만나 무술 훈련을 본격 시작하고 악의 축 아귀를 나무에 매다는 등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펼쳐 졌다.

그동안 ‘대박’은 대길의 탄생 과정과 대길이 몰락한 양반이자 타짜인 백만금(이문식) 손에서 자라게 된 사연, 옥좌를 노리는 이인좌(전광렬), 그리고 대길과 이인좌, 연잉군(여진구)과 이인좌의 대척 상황과 그 이유를 설명하는 데 주력해왔다. 그러나 철없던 대길이 아버지 백만금에 대한 복수에서 나아가 백성을 위하는 대의에 눈을 뜨는 이야기가 시작되면서 메인 스토리가 본격 가동될 예정이다.

‘대박’ 제작진은 “사극이니만큼 처음 보시는 시청자들께서 어려움이 있을 수 있기에, 지난 이야기를 간단하게 압축해 화면과 자막으로 설명해 드리기 시작했다”며 “풍운아 대길과 왕좌 연잉군이 이인좌를 대적해 나가는 과정이 진지하면서도 통쾌하게 그려질 예정이며, 대길과 연잉군이 옥좌를 가질 수 있는 큰 인물로 자라는 과정이 구체화한다”고 말했다.

‘대박’은 잊혀진 왕자 대길과 그 아우 연잉군이 천하와 사랑을 놓고 벌이는 한판 대결을 그린 작품이다. 지난 7회는 시청률 9.1%(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했다.

한혜리 기자 hyeri@
사진. SBS ‘대박’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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