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한혜리 기자]
'디어 마이 프렌즈'
'디어 마이 프렌즈'
‘디어 마이 프렌즈’의 주역들이 저마다 아름다운 청춘의 모습을 뽐내고 있다.

tvN ‘디어 마이 프렌즈'(극본 노희경, 연출 홍종찬)측은 19일 ‘우리도 꽃청춘’이라는 콘셉트의 9인 9색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다채로운 색깔의 꽃과 어우러진 ‘디어 마이 프렌즈’ 주인공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특히 8인의 ‘꼰대’ 캐릭터들의 개성을 나타내 앞으로 펼쳐질 에피소드들을 기대케 했다.

김혜자는 4차원 독거 소녀 조희자 역을 맡아 자식들에게 피해주지 않는 혼자만의 당당한 삶을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나문희는 문정아 역으로 조희자와 절친 호흡을 펼치게 된다. 독재자 남편과의 고단한 삶을 견기며 언젠가 떠나고 말 세계 여행의 자유를 꿈꾸는 소녀 같은 모습을 선보인다.

고두심은 매사 거침이 없는 깡패 엄마 장난희 역을 맡았다. 박완(고현정)과는 늘 티격태격하는 모녀 호흡으로 현실 공감 100%의 에피소드를 만들 예정이다. 박원숙은 쿨내나는 여배우 이영원을 열연한다. 배우로 승승장구했던 과거를 가졌지만, 그 누구보다 외로운 여인이다. 친구 장난희와 악연 같은 인연으로 충돌하게 된다.

윤여정은 일평생을 일가친척들 뒷바라지하느라 결국은 싱글 처녀 꼰대가 된 오충남 역으로 매사에 이성적인 연애관과 타고난 입담을 보여줄 예정이다. 죽는 것보다 늙는 게 싫은, 꼰대 소리 듣는 걸 그 누구보다 싫어하는 캐릭터다. 가장 연장자인 김영옥은 욕 잘하고 입은 걸어도 매사 긍정적인 발랑 할매 오쌍분 역을 맡아 장난희의 엄마로 등장한다.

신구와 주현은 각각 짠돌이 영감탱이 김석균과 로맨티스트 이성재로 변신한다. 문정아와 부부관계인 김석균은 버럭버럭 성질을 부리는 캐릭터로 가족들에게 왕따를 당하게 된다. 주현은 전직 변호사이자 유머러스한 남자로, 첫사랑 조희자와 다시 만나 인연을 쌓게 된다.

고현정은 장난희의 딸이자, 어르신들의 이야기를 담으려는 프리랜서 작가 박완 역을 맡았다. 박완은 직선적이다 못해 독설가의 매력을 가진 인물로, 시니어들과 얽히고 싸우다 정들며 진정한 인생 찬가를 느끼게 된다. 한동진 역의 신성우, 서연하 역의 조인성과 로맨스를 펼친다.

‘디어 마이 프렌즈’는 오는 5월 13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 된다.

한혜리 기자 hyeri@
사진.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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