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 정은지, "'복면가왕' 덕분에 아이돌 편견 깨졌다"

[텐아시아=박수정 기자]

정은지 (15)

에이핑크 정은지가 아이돌 편견에 대해 언급했다.

정은지는 18일 오후 서울 서교동 AMP 라이브홀에서 첫 솔로 앨범 ‘드림(DREAM)’ 음악감상회를 개최했다.

정은지는 MBC ‘일밤-복면가왕’ 등 음악예능으로 가창력을 인정 받은 인물. 아이돌이 실력이 없다는 편견을 깨트렸다.

이에 정은지는 “저 또한 데뷔 전에는 아이돌에 대한 편견이 있었다. 노래만 하다보니까 노래를 부르는 사람을 습관적으로 평가했었다. 굉장히 거만한 생각이었다”며 “데뷔해서 보니 굉장한 실력을 가진 친구를 보고, 아이돌에 양면성이 있다”고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이어 그는 “아이돌이라서 더 빛을 보는 경우가 있고, 아이돌이라 빛을 덜 보는 경우가 있다. ‘복면가왕’도 그런 것을 잘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다”며 “아이돌이기 때문에 노래를 했을 때 조금 더 잘하면 더 예쁘게 봐주신다. 아이돌이라서 노래를 듣기 전에 편견을 가지시는 분들이 있다. 요즘에는 그런 프로그램 덕분에 편견이 사라져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타이틀곡 ‘하늘바라기’는 하림의 하모니카 연주로 시작되는 어쿠스틱 팝곡으로, 정은지가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이 시대 모든 아버지들을 향한 감동의 메시지를 담았다.

박수정 기자 soverus@
사진제공. 플랜에이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