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이문세
이문세
가수 이문세가 지난 16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엘지 아트센터에서 진행한 서울 앙코르 공연으로 1년간의 전국 투어 ‘씨어터(Theatre) 이문세’의 대장정을 마쳤다.

이문세는 그동안 전국 19개 도시, 총 56회의 공연으로 관객들을 만났다. 모든 도시에서의 공연을 매진시키며, 56회 전 공연 연속 ‘퍼펙트 매진’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씨어터 이문세’는 지난 4월 타이틀곡 ‘봄바람’이 수록된 정규 15집 ‘뉴 디렉션(New Direction)’ 발표와 더불어 열린 전국 투어 공연으로, 2015년 4월 14일 서울 LG아트센터에서 시작해 2016년 4월 16일 같은 장소에서 마무리됐다.

중극장 콘셉트로 각 노래마다 차별화된 스토리텔링 퍼포먼스와 빅 밴드 사운드, 뮤지컬을 연상하게 하는 극적인 무대 연출을 통해 이문세의 수많은 명곡들을 재조명한 공연이었다.

이번 공연에서는 ‘소녀’, ‘깊은 밤을 날아서’, ‘광화문 연가’, ‘붉은 노을’등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사랑 받고 있는 히트곡들은 물론, 지난 2015년 4월 발표된 13년만의 정규 15집 ‘뉴 디렉션(New Direction)’의 타이틀곡 ‘봄바람’과 ‘사랑, 그렇게 보내네’ 등 최신 곡들까지 총망라, 이문세의대체 불가능한 감성과 가창력도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

관람객 역시 10대 청소년들부터 6, 70대 장, 노년층까지 전 세대에 걸쳐 고루 분포되어 음악을 통한 ‘세대통합’의 자리를 이뤄냈다.

이문세는 지난 16일 공연이 1년간 전국 투어의 마무리 자리인 만큼 특별히 기념 떡을 제작해 모든 관객들에게 선물했으며, 공연 중 눈물을 보이며 마지막을 아쉬워하기도 했다.

이문세는 다음달, ‘홀가분 페스티벌’에 참가해 페스티벌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하며, 이후에는 휴식을 취하며 향후 활동 계획을 구상할 계획이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
사진. KMOONfnd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