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우결
우결
조세호가 차오루에게 무릎을 꿇고 프러포즈 했다.

16일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4’에서는 차오루에게 반지를 건네는 조세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차오루는 조세호의 랜턴 이벤트에 “설마 이게 끝이냐”고 응수해 웃음을 안겼다. 조세호는 차오루에게 깜짝 선물로 웨딩 슈즈를 준비했고, 무릎을 꿇으며 직접 신겨주기까지 했다.

그런데 조세호의 행동에는 어색한 구석이 있었다. 그는 국어책을 읽는 듯한 대사 톤으로 “구두 안에 뭔가 있는 것 같다”더니, 급기야 바닥에 떨어진 반지를 몰래 주워 차오루에게 건넸다. 이어 조세호는 어색함을 감추지 못하며 “루루 나와 결혼해줄래?”라고 물었다. 차오루가 대답을 않고 반지를 끼려 하자 “할 거냐, 안 할 거냐”고 협박(?)조로 말해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그러나 마음만큼은 진실했다. 조세호는 “나와 결혼해줘서 고맙다”고 말하며 감동을 전했다.

이어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조세호는 “계획대로 안 돼서 조금 당황했다”며 “쾌변을 못한 느낌”이라고 비유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은호 기자 wild37@
사진. MBC ‘우리 결혼했어요4’ 방송화면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