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수정 기자]
송혜교X서경덕
송혜교X서경덕
서경덕X송혜교
서경덕X송혜교
배우 송혜교가 서경덕 교수와 또 한 번 훈훈한 콤비플레이를 펼쳤다.

서경덕 교수는 15일 송혜교와 함께 중국 창사 임시정부청사에 한글 안내서를 기증했다고 밝혔다. 이날 서경덕 교수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13일은 선거일이기도 했지만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일이기도 했습니다. 그리하여 중국 창사임시정부청사에 둘이 또 의기투합하여 한글 안내서를 기증했습니다~!”고 전했다.

한글 안내서는 상해, 중경, 항주 등 다른 임시정부청사에도 한글 안내서를 제공된 바 있다. 서경덕 교수는 상해 윤봉길 기념관, 하얼빈 안중근 기념관 그리고 LA 안창호 패밀리 하우스 등 전 세계에 널리 퍼져있는 ‘대한민국 역사 유적지’에 꾸준히 한글 안내서를 기증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서경덕 교수는 “기획과 제작은 제가 맡고, 혜교 씨는 제작비를 후원하고 일명 둘도 없는 콤비 플레이를 지난 몇년간 꾸준히 함께 해 왔었지요”라며 송혜교와 오래된 인연을 전했다.

서경덕 교수는 대한민국 역사 유적지 보존 상황도 알렸다. 그는 “해외에 있는 대한민국 역사 유적지 보존 상황이 썩 좋은 편은 아니다”며 “우리 국민들이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역사 유적지를 자주 방문하는 것만이 타국에 있는 우리 독립운동 유적지를 지켜 나갈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라 생각하여 이런 일들을 계속해서 진행해 오게 된 것”이라 고 전했다.

서경덕 교수는 송혜교와 지속적인 콤비 플레이를 예고했다. 그는 “저희 둘은 뉴욕 현대미술관(MoMA), 보스턴 미술관, 토론토 박물관 등 세계적인 유명 미술관 및 박물관에도 한글 안내서를 꾸준히 제공해 한글과 한국어가 있는지 조차 모르는 많은 외국인들에게 우리 한글의 존재를 널리 알려오기도 했습니다. 올해부터는 유럽지역 미술관에도 한국어 서비스를 제공 하고자 노력 중이다”고 말했다.

앞서 송혜교는 일본 전범기업 미쓰비시의 광고를 거절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송혜교는 미쓰비시 광고 제안을 받은 뒤, 서경덕 교수에 “미쓰비시가 전범 기업으로 아직 책임있는 행동을 다 안했지요?”라고 물으며 훈훈한 행보를 보였다.

송혜교는 지난 14일 KBS2 드라마 ‘태양의 후예’를 마무리했다.

박수정 기자 soverus@
사진. 서경덕 교수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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