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한혜리 기자]
'반달친구' 강승윤
'반달친구' 강승윤
그룹 위너 강승윤이 ‘반달친구’ 촬영 소감을 전했다.

강승윤은 14일 JTBC ‘반달친구’를 통해 “이 프로그램을 한다는 것을 알게 된 후, 믿기지 않을 만큼 막막했다”며 “팬들에게는 가수이지만, 아이들에게는 가수가 아닌 시간을 함께 보낼 선생님이어서 무엇을 해야 하나 걱정이 많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승윤은 “아이들에 대한 선입관이 사라지고, 순수한 아이들의 마음을 조금은 이해하게 됐다”며 “아이들을 돌보는 어린이집 선생님들과 부모님들께 깊은 존경의 마음이 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촬영하면서 몸은 힘들었지만, 마음속에 허전함이 채워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아이들이 처음 겪는 추억의 순간들을 함께할 수 있어 기쁘고 보람됐다. 아이들이 커서도 우리와 함께한 순간들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뜻깊은 말을 남겼다.

‘반달친구’는 그룹 위너의 멤버 강승윤, 이승훈, 송민호, 남태현, 김진우가 4-7세 아이들과 보름 동안 함께 시간을 보내는 프로그램이다. 철업는 아이들과 더 철없는 아이돌의 교감을 통해 서로 성장해나가는 모습을 담아낼 예정이다.

‘반달친구’에 따르면 위너 멤버들은 맞벌이 부모 아래서 외로움을 느끼는 아이들과 시간을 보냈다. 촬영 전부터 아이들을 위한 공간 ‘반달랜드’를 직접 꾸몄으며, 어떠한 시간을 보낼지 고민했다. 위너 멤버 역시 어린 시절부터 연습생 생활을 겪어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야 하는 아이들의 마음을 진심으로 이해하고 다가갔다는 후문이다.

‘반달친구’는 사전제작 프로그램으로 지난 8일 모든 촬영을 종료했다. 오는 23일 오후 9시 40분에 첫 방송 된다.

한혜리 기자 hyeri@
사진.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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