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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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하이가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개최되는 유명 페스티벌 ‘코첼라 밸리 뮤직 앤 아츠(이하 코첼라)’ 무대에 서는 가운데, 빌보드와 퓨즈 TV 등 미국 주요 외신이 이를 집중보도해 눈길을 끈다.

지난 12일(이하 현지 시간) 빌보드는 “에픽하이는 코첼라에 출연하는 한국의 첫 메이저 아티스트로 새로운 역사를 만들 준비가 됐다”고 보도하며 타블로와의 인터뷰를 공개, 공연에 임하는 에픽하이의 소감을 전했다.

타블로는 빌보드와의 인터뷰에서 “굉장히 신난다. 코첼라는 늘 꿈꿔왔던 꿈의 무대”라며 “기적처럼 느껴지고 무대를 꾸밀 생각에 흥분된다”며 이번 출연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또 “많은 곡을 준비했다. 다양성을 추구하되 일관성 있는, 재미있는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시작조차 안했는데 벌써부터 많은 축하 인사를 받았고 그래서 이번 출연에 대한 의미를 새기고 있다. 축하를 받을 만한 가치있는 무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이번 무대에 대한 각오를 말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퓨즈 TV 또한 지난 11일 ‘에픽하이, 건즈 앤 로지스 등 2016 ‘코첼라’에서만 볼 수 있는 8가지 특별무대’에 대해 소개하며 에픽하이의 코첼라 출연을 언급했다.

퓨즈 TV는 “에픽하이는 미국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 무대를 시작으로 뉴욕, 로스앤젤레스, 벤쿠버, 호놀룰루 등 대규모 북미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며 북미에서 거둔 에픽하이의 성과를 소개한 데 이어 “보기 드물었던 대규모 케이팝 투어를 성료한 에픽하이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코첼라 무대에 올라 다채로운 공연을 펼칠 예정”이라며 에픽하이의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표시했다.

빌보드, 퓨즈 TV 등 외신으로부터 이번 코첼라 출연에 대해 집중조명 받은 에픽하이가 어떤 무대로 현지 관중들과 호흡할지 기대를 모은다.

정시우 기자 siwoorain@
사진. 빌보드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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