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장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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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스타들과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진 20대 스타일리스트가 마약 투약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11일 수원지검 강력부(부장검사 강종헌)는 마약류인 코카인을 투약한 혐의로 스타일리스트 A씨를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20대 유학파로 알려진 A씨는 최근까지 유명 대형기획사에서 일하며 다수의 아이돌 그룹 멤버들과 친분을 쌓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A씨가 지난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코카인과 대마를 수차례에 걸쳐 투약한 정황을 잡고 조사 중이다. 최근 A씨는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두해 조사를 받았으며, 검찰은 A씨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재판부는 “증거인멸의 우려가 없다”며 이를 기각한 상태다. 검찰은 A씨를 추가 수사해 구속영장 재청구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방침이다.

A씨는 아이돌 스타의 스타일리스트로 여러 차례 방송에 출연하는 등 아이돌과 각별한 친분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가 마약 투약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 있는 만큼, 검찰 수사가 연예계로 확대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장진리 기자 mari@
사진. 텐아시아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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