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K팝스타5 결승
K팝스타5 결승
다섯 번째 K팝스타가 탄생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SBS ‘K팝스타5’ 결승전에서는 이수정과 안예은의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이수정은 3명의 심사 위원에게 만점을 받았으며, 최종 우승자로 결정됐다.

파이널 첫 번째 무대에서 이수정은 먼저 김광진의 ‘편지’로 승부수를 던졌으나 장점을 살리지 못한 편곡이라는 혹평을 받았다. 하지만 두 번째 경연인 ‘바꿔 부르기’ 미션에서 이수정은 안예은의 자작곡 ‘스티커’를 완벽하게 소화해 내며 명예회복은 물론 세 명의 심사위원으로부터 모두 만점을 받아 300점을 기록하는 역사를 썼다. 이 한방으로 이수정은 시청자의 마음까지 사로잡으며 시즌 5의 우승을 거머쥐었다.

또한 ‘K팝스타’ 역사상 처음으로 우승자가 ‘안테나’행을 결정했다는 점도 이채롭다. 지금까지 ‘K팝스타’ 우승자들은 JYP행을 2번, YG행을 2번 선택했다. 이수정은 ‘배틀오디션’ 전 3주간 ‘안테나’에서 유희열 심사 위원에게 훈련을 받았다. 이때의 기억을 또렷이 갖고 있었던 이수정은 우승자의 무대에서 다시 한 번 유희열, 안테나 행을 선택했다. 유희열은 “처음으로 K팝스타에서 안테나를 선택해줬다. 앞으로 아버지 같은 마음, 부모님 같은 마음으로 책임지겠다”고 화답했다.

지난 6개월 동안 달려온 ‘K팝스타5’는 첫 라운드부터 빛났던 이수정이 최종 우승하고, 안테나 행을 선택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윤준필 기자 yoon@
사진. SBS ‘K팝스타5’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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