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진짜사나이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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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군들이 가고 중년의 신병들이 찾아왔다.

10일 방송된 MBC ‘일밤-진짜사나이2’에서는 군 입대를 준비하는 이동준, 조민기, 석주일, 김민교, 미노, 배수빈, 윤정수의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이동준과 조민기에게 험난한 군 생활이 예고돼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최고령 멤버 이동준은 군 입대를 준비하며 군 생활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젊은시절 태권도 선수로 군 생활을 한 적이 없었던 그는 열의에 찬 모습으로 제대로 군 생활을 한 번 해보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나 그의 아들은 “손주 같은 병사들이 조교로 나올 것”이라며 아버지 이동준의 군 생활을 예견했다. 아들의 예상대로 중년 병사들의 생활관에는 23세 조교가 나타났다. 조교의 강력한 카리스마에 자신감 넘치던 이동준도 진땀을 흘렸다.

조민기에게는 소설 같은 일이 벌어졌다. 부대로 향하던 조민기는 아들에게 전화를 걸어 “군대 가면 네 또래 친구들이 있겠지?”라며 걱정했다. 그의 걱정은 현실이 됐다. 생활관에 들어간 조민기를 반긴 것은 그의 친구 아들. 조교는 조민기에게 자신이 그의 친구 아들이라는 걸 밝혀 그를 당혹케 만들었다. 이처럼 아들, 손주 같은 병사들과 함께 군 생활을 해야하는 중년 특집 멤버들. 이들이 군 생활을 무사히 마칠 수 있을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윤준필 기자 yoon@
사진. MBC ‘진짜사나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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