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장진리 기자]
우결 곽시양
우결 곽시양
‘시소커플’ 곽시양-김소연이 209일 간의 가상 결혼 종료에 눈물을 펑펑 쏟았다.

9일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는 209일 간의 가상 부부 생활을 정리하게 된 곽시양-김소연의 이별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홍대의 한 레스토랑에서 둘만의 식사를 즐기기로 했다. 여느 때와는 다른 분위기, 미션카드를 받은 곽시양과 김소연은 이별을 직감했고, 곽시양은 미션카드를 보자마자 눈물을 쏟아냈다. 김소연은 용기를 내 미션카드를 집어 들었지만 어느새 목이 메 한줄을 채 읽지 못했다.

지난해 8월 가상부부로 ‘우리 결혼했어요’에 합류한 두 사람은 209일 간의 가상 결혼 생활을 정리하고 서로 이별하게 됐다. 곽시양은 눈물이 쏟아지자 “나 미쳤나봐”라고 당황해하면서도 연신 눈물을 참지 못했고, 김소연 역시 계속 눈물을 닦아냈다.

김소연은 눈물을 흘린 것에 대해 “1분 1초가 아까운 순간이 드디어 왔구나, 그게 크게 와닿아서 그 순간에는 눈물을 참지 못했던 것 같다”고 말했고, 곽시양은 “와이프(김소연)가 울컥거리는 모습을 보니까 참기가 힘들더라. 함께 하면서 좋은 추억도 많은데 제가 받은 게 너무 많은 것 같아서 미안함이 크다”고 눈물을 쏟은 이유를 설명했다.

장진리 기자 mari@
사진. MBC ‘우리 결혼했어요’ 방송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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