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제 20대 총선의 사전 투표가 8일 시작된 가운데, 연예인들 역시 바쁜 일정을 쪼개 투표소를 찾았다.
설현
설현
가장 먼저 눈에 띄는 인물은 걸그룹 AOA 설현. 앞서 설현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아름다운 선거’ 연예인 홍보대사로 발탁돼 4.13 총선 투표 독려에 힘써 왔다. 설현은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투표소를 방문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대세 아이돌’ 설현이 등장하자 청담동 일대가 순식간에 마비됐다는 후문이다.
조보아 설현 오하영
조보아 설현 오하영
배우 조보아의 모습도 포착됐다. 조보아는 밝은 미소로 등장해 “선거 날에는 촬영 일정이 있어 사전 투표에 참여했다. 유권자 여러분의 소중한 한 표 한 표를 부탁한다”고 호소했다.

에이핑크는 숙소 인근의 투표 현장을 찾았다. 먼저 오하영은 이날 오전 서울 마포구 서교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투표에 참여했다. 박초롱 역시 자신의 SNS에 “2016 제 20대 국회의원 선거. 초봄 사전투표 완료”라는 글을 게재, 멤버 윤보미와 투표 인증샷을 공개했다.
EXID(위) 스누퍼
EXID(위) 스누퍼
EXID도 투표소에 등장했다. 이날 오후, 서울 성동구 성수2가 제3동 주민센터에 모습을 드러낸 EXID는 각 지역구 후보들의 정책과 공약을 꼼꼼히 확인한 후 투표에 임했다. 소속사 측은 “서울, 경기도, 광주 등 멤버별 실거주지와 주민등록상 주소가 달라 거주지 상관없이 투표할 수 있는 사전투표일에 참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룹 스누퍼는 서울 논현 1동 주민 센터에서 사전 투표를 마쳤다. 특히 스누퍼는 지난 7일 가벼운 교통사고를 당했음에도 불구, 이날 KBS2 ‘뮤직뱅크’ 출근길에서 투표를 독려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신흥 ‘개념돌’로 자리매김했다. 무대 리허설을 마치고 자리를 이동해 투표에 참여했다는 후문이다.
지승현(왼쪽) 전효성(오른쪽 위) 트와이스
지승현(왼쪽) 전효성(오른쪽 위) 트와이스
이 외에도 트와이스 정연, 지효, 나연, 시크릿 전효성, 배우 지승현 등이 SNS를 통해 투표를 인증했다. 특히 트와이스는 투표 인증과 함께 “오늘, 내일이 사전 투표일이라고 해요. 저희는 오늘 아침 태어나서 처음으로 투표를 하고 왔습니다. 13일에 바쁘시다면 오늘이나 내일 다 같이 투표해요”라고 안내 글을 덧붙이며 ‘홍보 요정’을 자처했다.

제 20대 총선 사전투표는 9일까지 진행된다.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읍·면·동 단위 3,511개 사전투표소에서 가능하다.

이은호 기자 wild37@
사진. 서예진 기자 yejin0214@, 트와이스, 전효성, 스누퍼, 지승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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