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김현중
김현중
가수 겸 배우 김현중과 전 여자친구 A씨의 친자 소송 2차 변론이 별다른 성과 없이 마무리됐다.

8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서울가정법원 가사2단독(판사 이강호)의 심리로 김현중의 친자확인소송(인지청구, 위자료, 친권자 및 양육자, 양육비 등 포함) 2차 변론이 진행됐다. 현장에는 김현중 측 변호인 이재만 변호사와 A씨 측 선종문 변호사가 자리했다.

별다른 성과는 없었다. 김현중 측은 A씨 측을 향해 “양육비 및 양육자 관련 소송을 취하하고 소송비용을 각자 부담하는 선에서 공방을 마무리하자”고 제안했다. 그러나 A씨의 법률 대리인 측은 “의뢰인(A씨)의 건강이 좋지 않아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지 못했다”고 즉답을 피했다.

재판부는 “양 측 사이에 새로운 조정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새로운 조정기일을 오는 25일로 정했다.

A씨는 지난 해 9월 아이를 출산, 같은 달 자신이 낳은 아이가 김현중의 친자라며 서울가정법원에 친자확인 소송을 냈다. 유전자 검사 결과 A씨가 낳은 아이는 김현중의 친자로 밝혀졌다.

이은호 기자 wild37@
사진. 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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