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정시우 기자]
마이크롭 앤 가솔린, 아노말리사
마이크롭 앤 가솔린, 아노말리사
아노말리사
아노말리사

찰리 카우프만의 ‘아노말리사’가 입소문을 타고 개봉 8일 만인 지난 6일 1만 명 관객을 돌파했다.

8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영화 ‘아노말리사’는 누적관객 1만 310명을 기록했다.

이는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의 애니메이션 장르, 상대적으로 적은 스크린과 상영관으로 일궈낸 괄목할만한 성적이다. 개봉 전부터 이어져온 언론과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과 개봉 이후 실제 관람객들의 호평이 만들어낸 결과다

‘아노말리사’는 한 남자의 긴 밤 동안 펼쳐지는 꿈같은 여행을 그린 스톱모션 애니메이션으로 누구도 상상하지 못한 놀라운 이야기를 선보인 할리우드 천재 이야기꾼 찰리 카우프만의 첫 애니메이션 작품이다.

약 3년간의 제작기간 동안 1261개의 얼굴과 1000개가 넘는 의상과 소품을 사용해 11만8089개의 프레임을 만들어냈고 이마와 턱, 2개 부분으로 나눠진 얼굴판으로 더욱 세련되게 풍부한 표정으로 인간의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사실적인 캐릭터를 완성했다.

찰리 카우프만과 함께 TV드라마 ‘커뮤니티’로 실력을 인정받은 듀크 존슨 감독이 함께 메가폰을 잡았다.

‘해리포터’ 시리즈 데이빗 듈리스, 제니퍼 제이슨 리, 톰 누난이 목소리를 맡았다. 아카데미를 비롯해 제72회 베니스국제영화제 심사위원 대상 수상과 제73회 골든 글로브 장편애니메이션상에 노미네이트 등 세계 47개 영화제 18개 부문 수상, 61개 부문 노미네이트라는 기록을 세웠다.

‘아노말리사’는 롯데시네마 신도림, 월드타워점과 CGV 강변, 대한극장 등 전국 35개 상영관에서 관객을 만나고 있다..

정시우 기자 siwoorain@
사진제공. 롯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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