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수정 기자]
아이오아이
아이오아이
Mnet ‘프로듀스101’에서 탄생한 아이오아이는 데뷔 앨범을 어떤 색깔이 될까. 여러 기획사에서 연습생들이 모인 만큼, 의견 조율을 위한 과정도 특별하다.

아이오아이는 5월 데뷔를 목표로 현재 녹음을 진행 중이다. 각기 다른 기획사에 소속된 연습생들을 한 곳으로 모아야 하기 때문에 매니지먼트를 맡은 YMC엔터테인먼트 측은 고민을 하고 있다. 섣불리 결정해 밀어부치지 않고, 연습생과 각 소속사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YMC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6일 텐아시아에 “연습생들의 이야기를 많이 듣고 있다”며 “곡을 선정하는 것에 있어서도 익명으로 노래를 듣고, 투표를 한다. 작곡가를 알고 노래를 들으면 선입견이 있기 때문에 사전 정보 없이 노래를 듣고 어울리는 곡을 찾으려고 한다. 개인이 아닌 팀 취양을 감안하고 듣자고 말한 상태다”고 전했다. 일종의 블라인드 테스트로 의견을 수렴하는 것.

아이오아이는 데뷔곡 선정뿐만 아니라 리더도 투표로 결정했다. 11인 멤버가 직접 참여해 가장 많은 표를 얻은 임나영이 리더가 됐다. 임나영은 ‘프로듀스101′ 방송 당시 무표정한 얼굴로 ‘스톤나영’이란 별명을 얻은 멤버. 댄스 평가곡 ‘세이 마이 네임’ 연습에서 리더십을 발휘해 눈길을 끈 바 있다.

아이오아이는 ‘프로듀스101’에서 국민 투표 결과 전소미(JYP), 김세정(젤리피쉬), 최유정(판타지오), 김청하(M&H), 김소혜(레드라인), 주결경(플레디스), 정채연(MBK), 김도연(판타지오), 강미나(젤리피쉬), 임나영(플레디스), 유연정(스타쉽) 등 총 11명의 멤버으로 이뤄졌다.

박수정 기자 soverus@
사진. CJ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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