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정시우 기자]
곽재용 감독
곽재용 감독

여러모로 드라마 ‘시그널’을 연상시키는 ‘시간이탈자’였다. 두 작품의 차별점은 무엇일까.

5일 2시 CGV 왕십리에서는 이재용 감독을 비롯 임수정과 조정석이 참석한 가운데 영화 ‘시간이탈자’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이진욱은 드라마 촬영으로 인해 불참했다.

곽재용 감독은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시그널’과 ‘시간이탈자’의 차이를 묻는 질문에 “2013년부터 시나리오를 써서 2014년도까지 다듬었다. 영화 개봉 직전에 ‘시그널’이라는 작품이 나와서 비교가 되는 것 같은데, 나는 아직 ‘시그널’을 못 봤다”고 전했다.

이어 “만약 차별성이 있다면 우리 영화는 ‘타임슬립’이라기보다는, 감성 스릴러라는 점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

‘시간이탈자’는 결혼을 앞둔 1983년의 남자와 강력계 형사인 2015년의 남자가 우연히 서로의 꿈을 통해 사랑하는 여자(임수정)의 죽음을 목격하고, 그녀를 구하기 위해 간절한 사투를 벌이는 내용을 담은 감성추적 스릴러. 4월 13일 개봉한다.

정시우 기자 siwoorain@
사진. 서예진 기자 yejin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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