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JTBC 신작예능 2편
JTBC 신작예능 2편
JTBC가 ‘세대공감 프로젝트’를 실시한다.

JTBC는 오는 4월 두 편의 신작 예능을 공개한다. 할머니와 래퍼들이 함께 하는 ‘힙합의 민족’과 그룹 위너의 어린이집 나들이를 보여주는 ‘반달친구’ 등 두 편의 ‘콜라보 예능’으로 전 세대의 공감을 얻겠다는 목표다.

오는 4월 1일 오후 9시 40분에 첫 방송 되는 ‘힙합의 민족’은 할머니와 래퍼들의 콜라보레이션을 시도한다. 8명의 연예계 할머니들이 각각 래퍼와 짝을 이뤄 대결을 펼치고, 우승자를 가리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신동엽과 래퍼 산이가 진행을 맡았고, MC 스나이퍼-피타입-한해-릴보이-치타-딘딘-키디비-몬스타 엑스의 주헌이 프로듀서로 함께 한다. 나이의 한계를 넘고 힙합에 도전하게 될 8명의 ‘할미넴’은 김영옥-양희경-김영임-이경진-이용녀-문희경-최병주-염정인이다. 수십 년간 안방극장에서 시청자들과 함께했던 베테랑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눈길을 끈다.

‘힙합의 민족’ 제작진은 “우려와 달리 8명의 ‘할미넴’들이 열정적으로 임하고 있으며, 기대 이상으로 빠른 속도로 랩을 습득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진행된 첫 공개녹화에서 ‘할미넴’ 8인과 래퍼들은 서로의 장단점을 적절히 보완해주는 디테일한 무대로 관객을 압도해 열광적인 박수를 끌어냈다는 후문이다.

‘아이들과 아이돌’, JTBC와 YG엔터테인먼트의 콜라보레이션이 눈길을 끄는 ‘반달친구’는 23일 오후 9시 40분 첫 전파를 탄다. ‘반달친구’는 YG엔터테인먼트의 그룹 위너가 4~7세 아이들의 친구가 되어가는 과정을 보여주는 프로그램으로, JTBC와 YG 측이 기획단계에서부터 함께 했다.

위너가 돌봐주게 된 아이들은 맞벌이 부모 아래에서 ‘혼자’라는 단어가 익숙해진 아이들이다. 위너 멤버들은 다른 스케줄을 뒤로 하고, 3주 동안 아이들과의 시간에만 집중했다. 위너 멤버들 역시 어린 시절부터 연습생 생활을 거치며 힘든 시간을 보낸 터라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야 하는 아이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진심으로 다가갔다는 후문이다.

‘반달친구’의 제작진은 “아이돌과 아이들이 친구가 되는 과정에서 동심의 회복과 유대를 통한 치유의 순간을 담아낼 것”이라며 “JTBC와 YG의 협업을 통해 색다른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준필 기자 yoon@
사진.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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