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장진리 기자]
옥주현 마이크
옥주현 마이크
옥주현이 뮤지컬 ‘마타하리’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옥주현은 29일 오후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열린 뮤지컬 ‘마타하리’ 프레스콜에 참석해 “재미난 모험이 되겠다고 생각했다”고 뮤지컬 ‘마타하리’ 출연 소감을 전했다.

여주인공 마타하리 역을 맡은 옥주현은 “출연 제의를 받았을 때 실존 인물 중에 이런 여성이 있다는 게 놀라웠다”며 “매력적이면서도 가엽고, 드라마틱한 삶을 살았던 그녀를 무대 위에서 연기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재미난 모험이 되겠다고 생각했다”고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세계적인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이 작곡한 뮤지컬 ‘마타하리’의 넘버에 대해 옥주현은 “우리 넘버의 장점은 술 취한 듯 사람을 취하게 만드는 음악이라는 것”이라며 ‘작곡가님이 폭을 넓게 써서 음악을 만들었다. 연습은 힘들었지만 잘 소화한다면 풍부하게 들리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말했다.

뮤지컬 ‘마타하리’는 ‘모차르트!’, ‘엘리자벳’, ‘레베카’, ‘팬텀’ 등을 선보여 온 EMK뮤지컬컴퍼니의 첫 창작 뮤지컬로, 1차 세계대전 중 이중 스파이 혐의로 프랑스 당국에 체포돼 총살당한 아름다운 무희 마타하리(본명 마가레타 거트루드 젤르)의 실화를 바탕으로 마타하리의 드라마틱한 삶을 그린 작품이다.
뮤지컬 ‘마타하리’는 오는 6월 12일까지 서울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공연된다.

장진리 기자 mari@
사진. 조슬기 기자 kel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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