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수정 기자]
K타이거즈
K타이거즈
세계적인 태권도 그룹 K타이거즈가 가수로 첫 출사표를 던진다.

K타이거즈는 오는 4월 15일 첫 미니앨범 ‘영웅’을 발매한다. 첫 미니앨범 ‘영웅’에는 더블 타이틀곡 ‘영웅’과 ‘손날치기’와 ‘지켜줄게’ 등 총 5곡이 수록됐다. 4월 8일 수록곡 ‘지켜줄게’를 선공개하는 데 이어 4월 15일 대규모 쇼케이스를 예고하고 있다.

K타이거즈는 지난 1990년 대한민국의 태권도를 전 세계에 알리겠다는 취지로 창단된 팀이다. 지난 26년간 북미,남미, 아프리카, 아시아, 유럽 등 전 세계를 돌며 공연을 펼쳤다.

최근에는 태권도에 K-POP을 가미한 독특한 콘텐츠로 유튜브(YouTube)를 비롯, 국내외 MCN(다중채널 네트워크)에서 주목 받았다. 중국 후난위성 TV의 인기 예능 토크쇼 ‘천천향상'(天天向上)에 출연하는 등 해외에서도 인지도를 쌓았다.

K타이거즈는 ‘5인조’ ‘7인조’ 등 틀에 정해진 그룹의 형태가 아닌 곡마다 다른 멤버들이 참여하는 자유롭고 무한한 형태의 플렉시블 혼성그룹을 표방한다. 각 곡의 특성에 맞는 멤버들로 이뤄지는 그룹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200여명에 이르는 K타이거즈 멤버들이 모두 노래와 춤, 퍼포먼스에 능한 실력자들로 구성돼 있어 가능한 프로젝트다.

타이틀곡 ‘영웅’은 오형균, 나태주, 이건희, 최유리, 류현식, 박이슬, 정윤지, 김영웅, 하성진으로 이루어진 혼성9인조가 부르는 곡이다. 미국에서 활발히 활동중인 프로듀싱 유닛 Mozaix와 함께 작업했다. 또한, K타이거즈는 미니앨범 5곡 전곡을 다양한 콘셉트의 뮤직비디오로 제작한다.

소속사 측은 “K타이거즈의 태권도 퍼포먼스는 태권도문화의 한 축으로 자리를 잡았고 태권도와 K팝의 결합은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거라고 기대한다”라며 “해외에 한국의 자랑스러운 문화를 알리는 전령사로 앞장서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

K타이거즈는 오는 30일 첫 미니앨범 ‘영웅’의 트랙리스트 공개에 이어 4월 8일 선공개 음원 공개, 4월 15일 쇼케이스를 앞두고 있다.

박수정 기자 soverus@
사진. TOPA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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