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꽃보다 청춘 아프리카
꽃보다 청춘 아프리카
tvN ‘꽃보다 청춘 아프리카’ 쌍문동 4형제의 여행기가 막바지를 향해가는 가운데, 이들의 모습 속에 ‘워너비 여행메이트’의 면모가 녹아있다.

# 집밖 봉선생 안재홍, 낯선 식재료와 열악한 조리도구로 꿀맛 요리 뚝딱!
안재홍은 캠핑 내내 맛있는 요리를 완성해 다른 멤버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그는 버터, 마늘, 버섯, 올리브유 등 최소한의 식재료와 열악한 조리도구로 로스트 치킨, 히말라야식 커리와 바케트, 자칼라카스프 파스타 등 그럴듯한 요리를 만들어냈다. 특히 안재홍은 “아프리카니까 독특한 게 먹고 싶었다”며 아로메트 가루, 자칼라카스프와 같은 낯선 식재료도 과감하게 사용해 요리 전문가로서 독보적인 활약을 보여줬다.

# 세미프로 여행가 류준열, 아프리카 여행 루트부터 영어까지 척척!
여행 첫날부터 류준열은 든든한 가이드의 매력을 뽐냈다. 급작스럽게 시작된 여행이었지만 류준열은 멤버들의 역할 분담을 주도해서 아프리카 여행지 정보를 모았고, 대략적인 여행 루트를 완성했다. 또한 렌터카 빌리기 등 어려운 일이 있으면 먼저 나서서 수준급 영어실력으로 상황을 해결했다. 뿐만 아니라 여행에서 만난 사람들과 서슴없이 어울리는 등 베테랑다운 모습을 보여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여행 동반자로 눈도장을 찍었다.

# 고캐셔 고경표, 영수증까지 챙기는 빈틈없는 예산관리!
고경표는 여행에 필요한 예산을 짜고 꼼꼼하게 관리해 꼭 필요한 여행 메이트로 자리매김했다. 물건을 하나 사더라도 이것저것 따져보고, 손에서 계산기를 놓지 않는 모습에 다른 멤버들이 “지금도 잘하고 있으니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라. 그것 때문에 놀 것도 못 놀진 않았으면 좋겠다”고 걱정할 정도로 총무 역할을 잘 수행했다. 결정적으로 호텔, 주유소, 마트에서 돈을 사용한 영수증을 빠짐없이 챙겨 제작진에게 전달해 역대 가장 성실한 총무로 인정받았다.

# 감사천사 막내 박보검, 피로 녹이는 애교와 뒷정리까지 완벽!
박보검은 틈틈이 형들의 옷을 개고 설거지, 쓰레기 치우기 등 뒷정리를 도맡아 할뿐만 아니라 형들이 지칠 때 귀여운 애교로 응원하는 등 여행에 꼭 필요한 멤버로 활약했다. 운전하고, 밥하고, 텐트 치는 형들을 위해 묵묵히 일하면서도 “형들에게 해준 것이 별로 없다”며 박보검은 미안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그런 그의 모습에 형들도 감동, 큰 침대를 양보하는 등 남다른 우애를 드러냈다. 자기 역할에 충실했던 모습에 막내 박보검은 없어서는 안 될 분위기 메이커로 우뚝 섰다.

25일 오후 9시 45분 방송되는 ‘꽃보다 청춘’ 6회에서는 잠베지강에서 래프팅을 즐기는 쌍문동 4형제의 모습과 류준열과 박보검이 111m 번지점프에 도전하는 모습이 공개된다.

윤준필 기자 yoon@
사진. CJ E&M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