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수정 기자]
장근석 대박화환
장근석 대박화환
배우 장근석의 팬들이 드리미 화환으로 SBS 새 월화드라마 ‘대박’ 제작발표회 현장을 화사하게 채웠다.

지난 24일 개최된 ‘대박’ 제작발표회에서는 장근석의 다국적 팬들이 보내온 드리미 쌀화환과 라면, 연탄, 기저귀, 분유 등이 로비를 가득 채웠다. 배치할 공간이 부족해 밖에까지 길게 늘어진 장관을 연출했다.

이날 도착한 드리미 화환은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 일본, 대만, 태국, 라틴 아메리카, 아르헨티나, 러시아, 유럽, 인도네시아, 멕시코, 필리핀 등 수십 개 국의 팬들이 보냈다. 쌀화환 20여톤과 라면 600여개, 연탄 180장, 기저귀 2652개, 분유 45캔 등으로 이는 모두 결식아동 및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될 예정이다.

장근석의 팬들은 지난 2010년 9월에 열린 장근석 팬미팅에 쌀화환 1.55톤을 보낸 것을 시작으로 쌀화환 문화에 참여했다. 장근석의 전작인 KBS2 ‘예쁜 남자’ 제작발표회에서는 17개국의 팬들이 쌀화환 16.36톤을 비롯해 계란, 기저귀, 분유 등을 보냈다.

쌀화환뿐만 아니라 공항, 지하철, 버스, 마트에서 역시 35개국의 팬들이 연합해 홍보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오랜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오는 장근석을 응원하기 위해 전세계 각지에서 대규모 지원사격을 펼치고 있다.

드라마 ‘대박’은 잊혀진 왕자 대길과 그 아우 연잉군(훗날의 영조)이 천하와 사랑을 놓고 벌이는 한판 대결을 담았다. 28일 오후 10시 SBS 첫방송.

박수정 기자 soverus@
사진. 트리제이 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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