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션
그룹 지누션의 션이 이색 기부 문화를 펼친다.

션은 지난 16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 예술극장 앞에서 팔굽혀펴기 1만 개 도전에 성공해 성금 1,000만 원을 누적했다. 누적 성금 외에 개인 성금 1,000만 원을 매칭 기부, 도합 2,000만 원을 승일희망재단에 전달했다.

이날 행사는 션의 제안에서 시작됐다. 그는 지난 7일 팟캐스트 방송 ‘기부스’에 출연해 “‘팔굽혀펴기’ 하나당 1000원을 기부하자”며 의견을 내놨고, 또 다른 출연자가 “션이 일주일안에 1만개를 성공하면 1, 000만원을 기부하겠다”고 제안해 행사로 이어졌다.

션은 “‘팔굽혀펴기 챌린지’ 또한 ‘아이스버킷 챌린지’처럼 지명을 받은 사람이 또 다른 세 사람을 지목해 릴레이 기부를 하자는 취지이다. 나는 유재석, 송중기, 윤도현 씨를 지목했다. 세 분은 1분 동안 팔굽혀펴기를 하고 1개당 1,000원씩, 팔굽혀펴기를 한 횟수만큼 기부를 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또 “일반인 분들이 참여하실 경우 1개당 1,000원이라는 액수에 얽매일 필요 없다. 팔굽혀펴기에 도전하신 후 재량껏 기부를 하시면 된다”고 덧붙였다.

이은호 기자 wild37@
사진. 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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