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한혜리 기자]
'태양의 후예' 송중기
'태양의 후예' 송중기
배우 송중기가 ‘인심(人心) 스틸러’로 등극했다.

송중기는 지난 16일 방송된 KBS2 ‘태양의 후예'(극본 김은숙 김원석, 연출 이응복 백상훈) 7회에서 재난 현장 속 생명과 삶의 가치를 그려내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날 유시진(송중기)은 매몰현장에서 사람보다 서류를 구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진소장(조재윤)에게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게 국가야. 군인인 나한테 국민의 생명보다 우선하라고 국가가 준 임무는 없다”는 명언을 남겼다.

이어 부상자 중 한 사람만 구해야 하는 상황에서도 침착함을 잃지 않고 단호한 태도를 보여 안방극장에 감동을 전했다. 또한, 지친 부대원들에게 “너희 소식은 부모님들께 전했으니 걱정하지 말고, 이 상황에 대해 깊이 생각하지 말고 머리를 비워라”고 독려해 진정한 리더다운 모습을 보였다.

송중기의 인간애가 빛난 ‘태양의 후예’는 이 날 시청률 28.3%(닐슨코리아 전국기준)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한혜리 기자 hyeri@
사진. KBS2 ‘태양의 후예’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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