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한혜리 기자]
OC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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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세영이 사기꾼 역할로 걸크러쉬 매력을 불러일으킨다.

16일 오전 OCN ‘뱀파이어 탐정'(극본 유영선, 연출 김가람) 측은 이세영의 촬영 현장 스틸 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스틸 사진에는 노랗게 탈색한 머리와 진한 눈화장을 한 이세영의 모습이 담겨있다. 또한, 가죽 재질의 옷이나 찢어진 청바지를 입은 보이시한 스타일이 ‘뱀파이어 탐정’ 속 이번 역할의 거친 면모를 예상케 한다.

극 중 이세영은 뒷골목을 무대로 능수능란한 거짓말과 뻔뻔한 사기술을 탑재한 한겨울로 분한다. 우연히 사설탐정 윤산(이준), 용구형(오정세)의 탐정 사무소에서 자신의 특기인 불법 해킹, 사기 등의 기술로 함께 일하게 되는 인물이다. 이세영은 한겨울이란 캐릭터를 통해 뒷골목 세계에서 익힌 거친 언어를 구사하고, 어디로 튈지 모르는 성격을 표현해내며 걸크러쉬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이세영은 1997년 아역배우로 시작해 올해로 데뷔 20년 차를 맞이한 이세영은 MBC ‘대장금’, 영화 ‘여선생 vs 여제자’,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 등 작품으로 청순하고 여성스러운 매력을 보였다. 이번 작품에서 연기 변신에 도전한다.

‘뱀파이어 탐정’ 제작진은 “이세영은 라이터를 켜는 한 장면도 완벽하게 소화해내기 위해 온라인에서 관련 영상을 찾아보는 등 디테일한 표현까지 놓치지 않기 위해 신마다 심혈을 기울인다. 굉장한 노력파 배우이다”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세영이 출연하는 ‘뱀파이어 탐정’은 ‘뱀파이어 검사’를 기획한 이승훈 PD가 2년여간 기획한 뱀파이어 물이다. 오는 27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일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한혜리 기자 hyeri@
사진. O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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