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정시우 기자]
동주
동주

영화 ‘동주’의 주역들이 영화에 대한 애정이 듬뿍 묻어나는 코멘트를 전했다.

14일 영화 ‘동주’(감독 이준익, 제작 루스이소니도스) 측이 100만 관객 돌파를 기념해 ‘Thank you’ 포스터와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포스터와 영상에는 작품에 대한 배우와 제작진들의 코멘트들이 담겼다.

윤동중 역을 맡은 강하늘은 “항상 그 자리에 있던 머리 위의 밤하늘을 ‘작품’으로 느껴지게 만들어준 영화”라고 감사를 전했다. 송몽규 역을 맡은 박정민은 “우리가 세상에 내어놓은 당신들의 영화”라는 뭉클한 소감을 밝혔다.

윤동주와 송몽규를 처음으로 영화 속에 담아낸 이준익 감독은 “윤동주 시인의 시는 달을 가리키고 있었는데 나는 달을 가리키는 손가락만 보고 있었다는 게 부끄러웠다”고 털어놨다.

동주
동주

‘동주’ 각본가 겸 제작자 신연식 감독은 “삶과 청춘과 시대를 돌아보게 한 작품”이라고 마음을 전했다. 이와 함께 김지형 PD는 “윤동주의 시처럼 아름답고 송몽규의 행동처럼 뜨거웠던 행복한 기억들”이라고 현장을 회상했으며 모그 음악감독은 “다 피우지 못했던 청춘들의 시와 영혼이 어두웠던 시대 속에서도 밝게 빛나고 있었음을 느끼게 해주는 영화”라고 적극 추천했다.

뿐만 아니라 함께 공개된 영상 속에는 메이킹 스틸과 배우, 제작진의 리뷰가 교차돼 있어 눈길을 끈다.

한편 ‘동주’는 시인 윤동주와 독립운동가 송몽규의 빛나던 청춘을 그린 영화. 지난 주말 전국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개봉 4주차에도 관객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정시우 기자 siwoorain@
사진. 메가박스(주)플러스엠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