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장진리 기자]
슈퍼맨이 돌아왔다 소을
슈퍼맨이 돌아왔다 소을
배우 이범수의 딸 소을이 ‘국민 맏딸’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현재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 중인 이범수와 소다남매는 남매 간의 특급 우애와 이범수의 솔직담백 예능감으로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사랑을 받는 중이다.

소을의 사랑 속에 성장, 누나와 결혼하겠다는 다을은 누나 소을이 하는 일이라면 뭐든지 따라하는 ‘누나 바라기’. 자신만 졸졸 따라다니는 다을이 때문에 소을은 어느새 엄마 아빠도 모르는 남동생의 깊은 면까지 이해하는 든든한 누나가 됐다. 난이도 최상인 다을의 외계어도 소을을 거치면 통역이 가능할 정도. 소을은 엄마 없이 애쓰는 아빠 이범수를 위해 남동생 세수, 양치질을 거뜬히 해결해 주는가 하면, 남동생의 식습관을 고치기 위해 아빠의 연기 파트너까지 되어준다.

소을은 누나가 너무 좋다는 남동생 다을에게 “누나 예뻐? 그럼 누나랑 결혼할 거지?”라고 다을이의 애정을 아껴주는 따뜻한 누나이기도 하다. 소을이 안쓰러워 “동생 다른 사람 줄까?”라는 말에 소을은 “안 돼, 내 동생이니까”라고 남동생을 지켜주는 든든한 모습에 시청자들은 소을에게 ‘국민 맏딸’이라는 애칭을 선사하기도 했다.

최근 ‘소다남매’와 화보 촬영을 진행한 관계자는 “2살, 6살 아이들이 얌전히 아빠를 기다리기란 쉽지 않다. 그런데 소을이 다을이를 챙겨가며 아빠를 돕는 모습에 현장 스태프 모두가 반할 수밖에 없었다. 든든한 맏딸의 존재가 부럽더라”고 밝혔다. ‘슈퍼맨이 돌아왔다’ 속 소을이를 지켜본 소아정신과 전문의 또한 “소을이의 소통 능력과 관찰력은 놀랄 정도의 수준이다. 다을이와 소통할 수 있다는 것 자체는 부모님과 남동생 모두를 면밀히 관찰하고 이해하는 능력 덕분”이라고 칭찬했다.

이범수와 소다남매가 출연하는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 방송된다.

장진리 기자 mari@
사진.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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