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은영 기자]
육룡이 나르샤
육룡이 나르샤
‘육룡이 나르샤’ 이방원이 피의 전쟁을 일으킨다.

13일 SBS 창사25주년 특별기획 ‘육룡이 나르샤’(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신경수) 제작진은 47회 본방송을 하루 앞두고, 거사를 앞둔 이방원과 그 무리의 모습을 공개했다. ‘육룡이 나르샤’가 왕자의 난을 앞두고 있는 것.

지난 7일과 8일 방송된 ‘육룡이 나르샤’ 45회, 46회에서는 육룡의 갈등, 그 중에서도 이방원(유아인)과 정도전(김명민)의 갈등이 격화됐다. 명나라까지 쫓겨나다시피 해서 다녀온 이방원이지만, 정도전을 향한 제대로 된 반격을 결심하지 못하고, 그저 명나라의 힘을 빌어 정도전의 발을 묶으려고 했다.

정도전은 ‘요동정벌’ 계획을 내놓았다. 단순히 사병혁파를 위해서가 아닌, 명나라와 진짜 승부를 펼치고자 했다. 이방원은 정도전과 달리 한없이 나약한 수를 썼던 자신을 “동네 꼬맹이”같은 짓이라 자책하기도 했다.

이 가운데 이방원의 호위 무사 조영규(민성욱)가 척사광(한예리)에 의해 죽었다. 조영규는 이방원을 위해, 이방원의 무기 창고를 지키다 목숨을 잃었다. 슬픔에 오열하던 이방원은 정도전과 세자 이방석을 제거하기로 결심한다.

역사 속 ‘왕자의 난’이 ‘육룡이 나르샤’에서 어떻게 그려질 것인지, 유아인과 김명민을 비롯한 명배우들이 왕자의 난을 어떻게 표현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14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김은영 인턴기자 young@
사진.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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