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널' 조진웅, 삶과 죽음 사이에 섰다

[텐아시아=한혜리 기자]

'시그널' 조진웅

‘시그널’ 조진웅이 살아날 수 있을까.

지난 11일 방송된 tvN ‘시그널'(극본 김은희, 연출 김원석)에서는 이재한(조진웅)이 죽음에 이르는 과정이 모두 공개됐다.

이날 이재한은 박해영(이제훈)의 형 박선우(찬희)를 끝까지 살리지 못했다. 이재한은 사람을 죽인 김범주(장현성)에게 “가만두지 않을 거다. 박선우는 다 같이 살기 위해 무죄를 밝혀야만 했던 거다. 네가 사람이야, 네가 경찰이냐”라며 분노를 표했다.

이어 이재한은 박해영에게는 “미안합니다. 막지 못했어요. 내가 잘못한 거에요”라며 자책감과 미안함에 울분을 터뜨렸다. 이때 무전을 차수현(김혜수)가 듣게 되고 재한은 수현에게 자기 죽음에 대해 듣게 됐다.

그러나 이재한은 인주사건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고, 증거를 찾기 위해 동분서주했다. 진범의 실체가 드러나는 순간 김범주에 의해 이재한이 습격을 당했다.

이재한은 칼에 찔린 채 “절대 포기하지 마세요. 과거는 바뀔 수 있습니다”라는 마지막 무전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이재한의 말처럼 차수현, 박해영이 과거를 바꿔 이재한을 살릴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모든 궁금증이 풀리는 ‘시그널’ 최종회는 12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한혜리 기자 hyeri@
사진. tvN ‘시그널’ 방송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