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한혜리 기자]
'베이비시터' 신윤주
'베이비시터' 신윤주
봄처녀로 분한 배우 신윤주의 ‘베이비시터’ 촬영 현장 사진이 공개됐다.

10일 KBS2 ‘베이비시터’(극본 최효비, 연출 김용수) 제작진은 베일에 싸인 수상한 베이비시터 장석류 역을 맡은 신윤주의 첫 촬영 현장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하늘색 파스텔톤 스웨터 차림으로 풋풋하고 싱그러운 젊음을 한껏 발산하고 있는 신윤주의 모습이 담겨 있다. 정갈하게 머리를 묶은 신윤주의 모습이 한옥의 풍경이 어우러져 더욱 눈길을 끈다.

이어 함께 공개된 사진 속에는 조여정과 함께 자리한 신윤주 모습이 담겼다. 조여정을 빤히 쳐다보는 신윤주와 애써 시선을 외면하는 조여정 사이에는 정체를 알 수 없는 불길한 긴장감마저 맴돌고 있다.

서울 북촌의 한 고택에서 이뤄진 이 날 촬영에서 현장에 등장한 신윤주는 선배 연기자들과 스탭들에게 깍듯이 연신 인사를 건네며 마치 대학 새내기 같은 신선함으로 현장에 활력을 불어넣었다는 후문이다.

드라마 관계자는 “신윤주는 앳된 외모와 달리 신인답지 않은 강렬한 표현력을 지닌 배우”라며 “청순미에 감춰진 그녀의 진짜 정체가 드러나는 반전의 순간 충격과 놀라움으로 시청자들을 기함하게 할 것”이라고 전했다.

‘베이비시터’는 행복한 가정의 일상에 파고든 수상한 베이비시터로 인해 겪게 되는 세 남녀의 복잡미묘한 심리변화를 박진감 넘치면서도 치밀하게 그려낼 미스터리 멜로로, 오는 3월 14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 된다.

한혜리 기자 hyeri@
사진.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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