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김태우 김애리
김태우 김애리
가수 김태우가 악플러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소속사 소울샵엔터테인먼트는 지난 9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김태우 가족에 대한 허위 사실, 노골적인 비방, 욕설 댓글 등을 중심으로 악플러에 대한 고소장을 지난해 7월 접수했다”고 알렸다.

그간 김태우는 자신 및 가족에 대한 악플과 루머 유포에 대해 적극적인 대응을 피해왔다. 그러나 이로 인한 가족들의 심적 고통이 커지면서 결국 고소에 이르게 됐다는 전언이다.

소속사 측은 “현재 증거 수집이 완료된 악플러에 대한 고소장을 3차에 걸쳐 제출했으며, 지속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허위 글과 악성 댓글도 증거자료로 수집해 최초 유포 경로에 대한 조사도 요청한 상태”라고 전했다. 또한 “수사 결과와 기소에 따라 합의 없이 단호하게 대처할 것이며, 소속 아티스트 및 가족들에게 고통을 주는 불법 행위에 대해 지속적으로 강경하게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태우는 지난 2011년 아내 김애리 씨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그러나 이후 ‘김 씨가 거짓 임신 결혼을 했다’, ‘김태우의 아내가 결혼 전 지인에게 빌린 외제차를 타고 다녔다’는 내용의 허위 사실이 퍼지면서 악플에 시달리게 됐다.

이은호 기자 wild37@
사진. 서예진 기자 yejin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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