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가화만사성
가화만사성
장인섭이 김지호에 “넌 여자도 아니다”라고 독설했다.

6일 방송된 MBC ‘가화만사성’ 4회에서는 찜질방에서 주세리(윤진이)와 외도를 이어가고 있는 봉만호(장인섭)을 찾아온 한미순(김지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미순은 몸싸움을 벌이다 세리의 뺨을 때렸고, 이에 만호는 “이건 좀 심하잖아”라고 소리쳤다. 화가 난 미순은 만호를 집어 던졌다.

바닥에 쓰러졌다 일어난 만호는 “이제 그만 좀 해”라고 버럭 소리를 지른 뒤 “무섭고 창피해서 어디 너랑 살겠냐. 나 개아들놈 맞는데, 너 뭐 그리 잘했냐”고 말했다.

이어 만호는 “퍽 하면 아들인지 남편인지, 엄마 아버지 등에 업고 남편한테 갑질하고! 남편이면 존중이란 걸 해야 할 거 아냐”라고 미순을 몰아붙였다.

만호는 “내가 양심이 있어 예쁜 거 바라지도 않는다. 너 입장 바꿔 생각해봐. 평생 짜장면 냄새에 억세고 드센 여자랑 같이 살고 싶겠냐”며 “너는 여자도 아니고, 아내도 아냐”라고 독설을 남기고 주세리와 함께 찜질방을 떠났다.

충격에 빠진 미순은 한동안 그 자리에 얼어 붙었다.

윤준필 기자 yoon@
사진. MBC ‘가화만사성’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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