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식사하셨어요_한예리
식사하셨어요_한예리
배우 한예리가 봄을 닮은 산뜻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6일 오전 방영된 SBS ‘잘 먹고 잘 사는 법, 식사하셨어요?’에서 한예리는 MC 임지호, 김수로와 함께 봄의 시작을 알리는 힐링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SBS ‘육룡이 나르샤’ 속 무인 척사광이 아닌 봄처녀 한예리의 등장과 그의 화사한 미소는 시청자들의 마음을 흐뭇하게 했다.

“평소 봄나물과 같은 건강한 음식을 좋아한다”는 한예리는 이날 임지호가 선보인 자연밥상에 감동, 그에 보답으로 음식 맛을 한국무용으로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한예리는 고생하는 의경들에게 밥상을 차려주기 위해 들린 인천 해양 경비 안전서에서 해경 제복을 입고 등장, 아담한 체구임에도 불구하고 제복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색다른 모습을 선보였다.

이날 한예리는 엄마에 대한 그리움을 내비친 의경의 모습을 지켜보고, 자신이 기숙사 생활했던 당시의 기억을 회상하며 의경을 위로했다. 또한 나라를 위해 불철주야 애쓰는 해경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는 모습에서 그녀의 따뜻한 인간적 매력을 느낄 수 있었다.

한예리는 이날 방송에 대해 “사실 드라마나 영화 촬영이 한창일 땐 끼니 챙겨 먹는 일조차 사치라고 느낄 때도 있었다. 이번 방송은 촬영이 아니라 근사한 자리에 초대받아 좋은 사람들과 건강한 한끼를 잘 대접 받은 기분이다”며 소감을 밝혔다. 그리고 시청자들을 향해 “방송을 보시는 분들도 제가 느낀 것처럼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하는 햇살 좋은 봄날 소풍처럼 따스함을 느끼셨음 좋겠다”는 당부의 메시지도 잊지 않았다.

한예리가 함께 한 SBS ‘잘 먹고 잘 사는 법, 식사하셨어요?’ 두 번째 이야기는 오는 13일 오전 8시 20분에 방송된다.

윤준필 기자 yoon@
사진. SBS ‘식사하셨어요?’ 방송화면 캡처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