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장진리 기자]
시그널조진웅
시그널조진웅
‘시그널’ 김혜수가 조진웅의 목소리를 확인했다.

5일 방송된 tvN ‘시그널'(극본 김은희, 연출 김원석)에서는 무전기를 통해 그리운 이재한(조진웅)의 목소리를 듣는 차수현(김혜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인주병원을 찾아온 차수현은 박해영(이제훈)에게 형 박선우의 죽음이 자살이 아닌 타살이라는 사실을 듣게 된다. 이윽고 찾아온 오후 11시 23분, 무전기에 다시 불이 켜지고 박해영은 애타게 이재한의 이름을 부르짖는다. 박해영의 모습에 차수현은 놀라고, 무전기를 통해 들려온 “박해영 경위님”이라는 이재한의 목소리에 충격을 받는다.

박해영은 “우리 형을 살려주세요. 우리 형은 누명을 쓰고 2000년 2월 18일에 죽습니다”라고 울부짖었고, 이재한은 2000년 2월 18일이 오늘임을 알고 박선우를 살리기 위해 병원을 뛰어나간다. 박해영과 이재한의 대화를 모두 들은 차수현은 “이게 뭐냐고. 대체 누구야”라고 말했고, 박해영은 “아시잖아요. 누군지”라고 대답한다.

차수현은 못 믿겠다는듯 “재한 선배는 죽었어”라고 말하지만, 박해영은 “아직 살아있다. 이 무전기 너머에”라고 말해 과거는 바뀔 수 있음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장진리 기자 mari@
사진. tvN ‘시그널’ 방송 화면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