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인턴기자]
썰전 유시민
썰전 유시민
유시민 작가가 삼청각 먹튀 논란에 대해 분노했다.

지난 3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방송인 김구라와 변호사 전원책, 유시민이 출연해 한 주간의 정치적 이슈에 대해 논했다.

이날 유시민은 세종문화회관이 운영하는 고급 음식점 삼청각에서 음식값을 제대로 지불하지 않아 논란이 된, 이른바 ‘삼청각 먹튀 논란’에 대해 “구질구질하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유시민은 “삼청각 직원들 역시 세종문화회관 간부들이 음식값을 제대로 지불하지 않고 가면, 부당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을 것”이라면서 “하지만 계급이 깡패다”라고 분노했다.

이어 그는 “공공 기관에서 일하는 사람이 그 공공 기관이 운영하는 시설에 와서 먹고 도망가는 것을 못 본 척 하고 참아야 한다는 것이 정말 슬프다. 이렇게 상식이 없는 세상이 됐나”라고 일침을 가했다.

이를 들은 전원책 역시 “언론에서는 ‘무전취식’이라 보도하는데, 내가 생각했을 때는 ‘무전 취식’이 아닌 ‘유전 불지급'”이라며 “달리 말하면 ‘유전사기죄'”라고 촌철살인했다.

손예지 인턴기자 yejie@
사진. JTBC ‘썰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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