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정시우 기자]
4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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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우 감독의 ‘4등’(제작 정지우필름)이 오는 4월 개봉을 확정했다.

영화 ‘4등’은 재능은 있지만 만년 4등인 수영선수 준호가 1등에 대한 집착을 버리지 못하는 엄마로 인해 새로운 수영 코치를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해피엔드’ ‘사랑니’ ‘은교’ 등 매 작품마다 사회적 통념과 금기를 넘어선 이야기를 밀도 높은 드라마와 섬세한 감정묘사로 그려 내며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정지우 감독이 연출을 맡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정지우 감독은 ‘4등’에서 부모의 불안과 이기심이라는 감정 속에 갇힌 아이들의 현실과 일상에 스며든 폭력의 정당성에 대한 문제 제기를 통해 우리 사회에 새로운 화두를 던진다. 영화는 앞서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 섹션 부문에 공식 초청되어 평단과 관객으로부터 호평을 받아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영화 ‘4등’은 충무로 심스틸러 박해준, 유재상, 이항나, 최무성, 유재명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탄탄한 연기력을 쌓아온 배우들이 출연해 기대를 모은다.

정시우 기자 siwoorain@
사진제공. CGV아트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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