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브아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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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이하 브아걸)이 데뷔 10주년을 맞아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브아걸은 지난 2일 오후 9시 네이버 V에서 ‘#열 번째 기념일(#10th Anniversary)’이라는 타이틀로 데뷔 10주년을 기념하는 생방송을 진행했다.

지난 2006년 2일 정규 1집 ‘유어 스토리(YourStory)’를 발표하며 가요계에 출사표를 내민 브아걸은 ‘러브(Love)’, ‘아브라카다브라(Abracadabra)’, 식스 센스(Sixth Sense)’, ‘신세계’ 등 그간 예측불가의 음악과 콘셉트로 사랑을 받았다. 또 10년간의 긴 활동 기간 동안에도 멤버 교체 등의 잡음 한 번 없이 건재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멤버 전원이 성공적인 솔로 활동을 통해 대중에게 친숙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브아걸은 서로의 근황을 전하며 이야기를 시작, 힘든 과정을 거치며 쌓아온 10년의 시간을 거슬러 올라갔다. 더불어 자체 시상식을 통해 서로의 10년을 치하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그간 가장 많은 발전을 한 멤버에게 주는 ‘참잘컸상’에는 제아가 몰표를 받았다. 나르샤는 “브아걸이 보컬팀으로 시작해 무대 퍼포먼스를 하는 팀으로 변해왔기 때문에 어려움이 많았다. 특히 제아 언니가 가장 노력을 많이 했다”며 칭찬했다. 제아는 멤버들의 격려에 “나를 보면 안 되는 건 없는 것 같다”고 팬들에게 긍정 기운을 전파했다.

이 밖에도 뛰어나게 콘셉트를 소화한 멤버에게 주는 ‘소화능력상’에는 가인이, 팬들에게 가장 많이 사랑을 표현한 ‘팬사랑상’에는 나르샤, 말과 행동이 가장 진실된 멤버에게 주는 ‘진상’에는 미료가 각각 지목돼 수상했다.

이어 브아걸의 10주년 역사 탐방기를 가졌다. 데뷔 시절부터의 굵직한 이슈들과 활동곡들을 되돌아보며 팬들과 주요 날짜를 맞추는 등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이은호 기자 wild37@
사진. V앱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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