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다연 인턴기자]
3부 미리보기 모음
3부 미리보기 모음
‘돌아와요 아저씨’ 정지훈과 오연서의 키스직전 모습이 공개되며 3화에 대한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2일 방송되는 SBS ‘돌아와요 아저씨’에서는 해준(정지훈)과 홍난(오연서)이 키스를 하려는 장면이 그려진다.

이때 해준에게 잡힌 홍난은 벽으로 몰리다가 이내 한 대 치려는 기세를 보이면서도 이내 자신의 가슴이 뛰자 당황해한다. 이때 홍난과 기탁(김수로)의 목소리와 모습이 번갈아 등장했고, “몸이 여자가 됐다고 속까지 여자가 됐나. 왜 가슴이 뛰지? 아냐. 아냐. 술이 너무 과했어”라는 독백에 이어 “바로 내가! 사나이! 멋진 사나이”라는 군가를 불러 폭소를 자아낸다.

이날 해준은 영수(김인권)를 구박해온 부장 마상식(박철민)을 향해 갑질을 한다. 해준은 일부러 마부장을 불러세우고는 자신이 점장이라는 사실을 계속 주지시켰고, 이에 마부장은 처음에는 허리를 90로 꺾었다가 어느덧 폴더처럼 휘기도 했다. 그러다 다혜(이민정)가 이를 본다는 사실을 발견한 해준은 더욱 마부장을 닦달했고, 결국 마부장은 “존경해 마지않는 이해준 점장님”이라며 큰소리로 말해 주위의 집중을 받게 된다.

이에 SBS 드라마 관계자는 “이번 3회에서 놓치지 말아야할 장면으로 해준이 홍난과 키스하려는 듯한 장면과 이처럼 해준이 다혜앞에서 미친 존재감을 드러내는 장면을 꼽아봤다”라며 “이외에도 많은 장면들이 시청자분들을 웃기고 울릴테니 꼭 본방송을 지켜봐달라”라고 부탁했다.

‘돌아와요 아저씨’는 영수와 기탁이 각각 전혀 다른 인물인 해준과 홍난으로 환골탈태해 현세로 돌아와 다시 한 번 세상을 살아가는 ‘휴먼 판타지 코믹 드라마’이다. ‘극과 극’인 두 번의 삶을 통해 분노와 슬픔, 복수의 욕망을 극복해나가는 과정을 그려가는 와중에 가족애와 더불어 소시민들의 판타지, 무엇보다도 현실성 있고 가슴 찡한 스토리도 담았다. 3회 방송분은 2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이다연 인턴기자 yeonda22@
사진. SBS ‘돌아와요 아저씨’ 방송화면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