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한혜리 기자]
강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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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강남이 ‘예체능’ 에이스로 자기 자신을 꼽았다.

2일 오후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KBS 스포츠월드 제2체육관에서는 KBS2 ‘우리동네 예체능(이하 예체능)’ (연출 김해룡)의 현장공개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연출자 김해룡 PD를 비롯해 강호동, 오만석, 조동혁, 오타니 료헤이, 이재윤, 강남, 학진, 조타가 참석했다.

우리 동네 사람들과의 스포츠 한판 대결을 펼치는 과정을 그리는 ‘예체능’은 11번째 종목으로 배구편을 확정했다. 배구는 올림픽 사상 최초로 대한민국에 동메달을 안겨준 구기 종목으로 ‘예체능’ 팀은 다시 한 번 안방극장에 배구 열기를 전달할 예정이다. 우리 동네 배구단은 현재 프로배구팀 OK저축은행의 사령탑을 맡고 있는 김세진 감독이 지휘를 맡았다.

강남은 이날 배구에 대해 남다른 열정을 내비쳤다. 강남은 배구 편에 먼저 출연하고 싶다고 제작진에게 의사를 비치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이에 강남은 “(내가) 은근히 잘한다. 선수 출신 2명(오타니 료헤이, 학진)을 제외하고 실력을 따지자면 내가 1위일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쳐 현장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사실 감히 함께 실력을 말할 수도 없겠지만, 자신감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등 번호도 1번이다”라며, “제작진이 가장 좋아하는 숫자가 뭐냐고 해서 1이라고 했다”고 엉뚱한 답변을 내놓아 모두를 폭소케 했다.

‘예체능’ 배구편 첫 회는 오는 8일을 시작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한혜리 기자 hyeri@
사진. 서예진 기자 yejin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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