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수정 기자]
송유진 위키드
송유진 위키드
배우 유연석과 작곡가 윤일상을 눈물 짓게 한 ‘동요 천사’ 송유진의 위키드 2회 방송 가창곡이자 제25회 KBS 창작동요대회 대상곡 ‘꼭 안아줄래요’가 26일 정오 음원으로 발매 된다.

‘꼭 안아줄래요(작곡 윤학준, 작사 한경아)’는 Mnet ‘위키드’ 음원을 통해 공개되는 첫 번째 동요이기도 하다. 특히 ‘꼭 안아줄래요’는 친구들을 사랑으로 안아준다는 아름다운 가사와 멜로디로 잘 알려져 있어 가족 단위 리스너들의 큰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2015년 대상 수상 후 꾸준한 인기를 누리며 학예회, 합창단 등 다양한 교육 현장에서 사랑 받고 있는 대표적인 동요다.

1회에 이어 ‘역대급 무대’로 장식된 2회 방송 직후 송유진의 무대에 눈물을 글썽인 유연석과 윤일상을 비롯해 송 양의 영롱한 목소리와 순수함에 시청자들의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방송을 보다 울컥해 내가 안아주고 싶었다”, “순수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노래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매주 보고 들을 수 있어 행복하다” 등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시청자들의 열화와 같은 반응과 함께 ‘꼭 안아줄래요’의 작곡가 윤학준은 ‘위키드’를 통해 창작동요가 음원으로 공개되는 것 자체에 반가운 마음을 표했다. 윤 씨는 “일반 가요는 TV 등의 매체와 또래 집단을 통해서 번져나갈 기회가 많지만, 동요는 그간 알려질 길이 거의 없었다”며 “아이들의 감성과는 조금 다를 수 있는 아이돌 노래 위주로 장기자랑을 하던 아이들도 자신들의 정서에 맞는 가사와 멜로디로 구성된 동요를 알려주면 굉장히 좋아하는 사례들을 봤다. 이렇게 음원으로 창작 동요가 알려지는 것 자체가 큰 의미”라고 전했다.

생애 첫 음원 녹음을 마친 송유진 양 또한 “방송 녹화 당시, ‘가요가 아닌 동요도 좋다는 것을 어른과 아이 모두에게 알려주고 싶다’는 마음으로 불렀다”며 “동요를 무시하지 말아달라”는 귀여운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CJ E&M음악사업부문 측은 “오래도록 사랑 받아왔던 동요부터 최근의 아이들의 감성을 반영하고 있는 ‘창작 동요’에 이르기까지 위키드 음원을 통해 동요의 아름다움을 꾸준히 알리고 싶다”고 전했다.

Mnet ‘위키드(WE KID)’는 ‘우리 모두 아이처럼 노래하라(WE sing like a KID)’의 준말로, 어른과 어린이 모두가 사랑하는 노래, 2016년판 ‘마법의 성’을 만드는 전국민 동심저격 뮤직쇼다. ‘슈퍼스타K’ 시즌 1~3와 ‘댄싱9’의 김용범 CP가 총 연출을 맡았고,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최정상급 스타인 박보영, 타이거 JK, 유연석이 작곡가 윤일상, 유재환, 비지(Bizzy), 뛰어난 재능의 어린이들과 함께 어른과 어린이 모두의 마음을 사로잡을 창작동요대전을 펼친다. 매주 목요일밤 9시 40분 엠넷, tvN 방송.

박수정 기자 soverus@
사진. CJ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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