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진 기자]
좌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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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번째 주자로 나서 필리버스터 연설을 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신경민 의원이 좌익효수를 언급한 가운데, 좌익효수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좌익효수’는 지난 18대 대선(대통령 선거)을 앞두고 사이버상에서 여성 인터넷 방송인 ‘망치부인’과 그 가족을 성희롱하고 호남지역을 비하하는 등의 댓글을 달았던 국정원 직원 닉네임.

당시 국정원은 ‘좌익효수’ 사용자는 국정원 직원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며 “‘좌익효수’ID 사용자는 국정원 직원”이라는 거짓 내용을 유포한 사람에 대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검찰은 수사 도중 2013년 9월 ‘좌익효수’가 국정원 직원이라는 사실이 파악돼 논란이 일었다.

‘좌익효수’는 작년 11월 검찰에 의해 모욕죄 및 국정원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바 있다.

25일 신경민 의원은 필리버스터 연설을 하던 중“안 때리고 욕 안할 테니까, ‘좌익효수’는 제가, 언젠가 꼭 보고 싶습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은진 기자 dms3573@
사진.‘국회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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