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정시우 기자]
귀향
귀향

전 예매사이트 실시간 예매율 1위를 차지하는 뜨거운 관심 속에 개봉된 영화 ‘귀향’이 박스오피스 1위로 데뷔했다.

25일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귀향’은 개봉 첫날인 24일 전국 15만 3,721 명(누적 164,775 명)을 동원했다. 좌석점유율 42.5%로 2월 말 개봉작 중 개봉일 역대 최고 좌석점유율이다.

이 수치는 지난 8월 여름 최대 성수기에 개봉하며 2015년 최고 흥행스코어를 차지한 영화‘베테랑’의 개봉첫날 좌석점유율과 맞먹는 수치이기도 하다.

개봉 당시 CGV-롯데시네마-메가박스-맥스무비-예스24-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 실시간 예매율 1위 등 전 예매사이트를 휩쓸며 화제를 모은 영화 ‘귀향’은, 24일 약 16만 명의 관객이 관람한 이후에도 여전히 각종 예매사이트에서 1위를 차지하며 뜨거운 입소문을 예고한다.

‘귀향’은 각본과 연출, 제작을 맡은 조정래 감독이 지난 2002년 ‘나눔의 집(생존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 후원시설)’ 봉사활동을 통해 만나게 된 강일출 할머니의 실화를 배경으로 한다.

1943년, 영문도 모른 채 일본군 손에 이끌려 가족의 품을 떠나게 된 열네 살 정민(강하나 분)과 소녀들의 가슴 아픈 이야기를 그린다.

정시우 기자 siwoorain@
사진제공. 와우픽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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