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인턴기자]
김용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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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김용남 원내대변인이 테러방지법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지난 23일 방송된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서는 김용남 대변인과의 전화연결이 진행됐다.

이날 김용남 대변인은 현재 테러방지법을 두고 여야 간 입장 차의 핵심이 무엇인지 묻는 질문에 “테러방지법 처리와 관련해서 야당은 절대로 정보수집권을 국정원에 줄 수 없다는 입장”이라면서 “새누리당의 입장에서는 테러 방지를 위해서는 해외 정보기관과의 정보교류가 중요한데, 그렇다면 우리 쪽도 해외 기관에 줄 수 있는 정보가 있는 기관이 되어야 정보가 서로 교환이 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용남 대변인은 “국민안전처는 아시다시피 아무런 정보가 없기 때문에 정보수집권은 국정원에 주어야 외국의 정보기관과 함께 테러 방지를 위한 정보 교류가 가능하다. 그래야 테러방지법을 입법하는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는 입장차가 좁혀지지 않아서 결국에는 결렬되었다”라고 설명했다.

김용남 대변인은 또 “테러방지법이 올해 11년 되었다”라며 “19대 국회에서도 또 넘기면 이것은 현재 안보 위기상황과 전혀 맞지 않는 행태다, 오히려 뽑아주신 국민께 실망을 안겨드리는 행위다, 이렇게 생각하기 때문에 이것만은 꼭 처리하자고 새누리당에서 주장하고 있다”라고 전햇다.

손예지 인턴기자 yejie@
사진. 새누리당 김용남 원내대변인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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