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후예' 김지원 "'다나까 말투', 굉장히 매력적"

[텐아시아=윤준필 기자]

배우 김지원이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에서 열린 KBS2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배우 김지원이 ‘다나까 말투’에 매력을 느꼈다고 고백했다.

22일 오후, KBS2 ‘태양의 후예’ 제작발표회가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에서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김은숙 작가, 김원석 작가, 이응복 감독, 배우 송중기, 송혜교, 진구, 김지원, 온유가 참석했다.

이날 김지원은 “‘다나까 말투’가 평소 접하지 않은 어투라 고민이 많았는데 계속 사용하다보니 편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김지원은 “‘다나까 말투’가 감정을 드러내기에 너무 좋고, 감정을 숨기기에 정말 좋더라. 상명하복 관계가 굉장히 매력적이다. 여자가 남자에게 명령하고, 그 관계가 굉장히 섹시한 것 같다. 말투에 매력을 많이 느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태양의 후예’는 ‘우르크’라는 낯선 땅에 파병된 군인과 의사들을 통해 극한 상황 속에서도 사랑하고 연대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휴먼멜로드라마다. 흥행불패의 신화 김은숙 작가와 ‘여왕의 교실’로 탄탄한 필력을 선보인 김원석 작가가 공동 집필을, ‘비밀’, ‘학교 2013’, ‘드림하이’의 이응복 감독과 ‘후아유’의 백상훈 감독이 공동 연출을 맡았다.

영화 투자배급사인 NEW의 첫 번째 드라마 진출작, 그리고 드라마 최초 한중 동시방영작으로 방송가 안팎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태양의 후예’는 오는 24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윤준필 기자 yoon@
사진. 서예진 기자 yejin0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