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김유정
김유정
배우 김유정이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김유정은 22일 오후 방송되는 MBC ‘다큐스페셜’의 ‘면사포를 쓴 어린 소녀’의 내레이션을 맡는다.

그동안 ‘해를 품은 달’, ‘앵그리맘’ 등을 통해 아역의 새 시대를 이끌며 큰 사랑을 받은 김유정은 ‘휴먼다큐 사랑2015-진실이 엄마Ⅱ’를 통해 MBC다큐멘터리와 내레이션의 인연을 맺었다.

이번에도 세계 곳곳에서 아픔을 겪는 소녀들의 이야기에 뜻을 함께 보태고 싶다며, 적극 동참의사를 밝혀 훈훈함을 더했다.

제작진은 “화려한 스타와 난민이라는 전혀 다른 삶을 살아가고 있지만, 동갑내기 소녀로서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고 섭외 뒷이야기를 전했다.

김유정은 더빙을 마친 뒤 “어린 친구들이 조혼에 내몰리는 상황이 안타깝다”며 “꿈을 갖는다는 것은 누구에게나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전쟁으로 인해 꿈조차 꾸지 못하는 아이들을 보며 마음이 아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
사진.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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