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인턴기자]
기분 좋은 날
기분 좋은 날
배우 박준규가 건강검진 결과로 충격을 안겼다.

22일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에서는 박준규와 아내 진송아가 출연, 건강검진을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박준규 부부는 피 검사, 운동부하 검사 등을 받으며 건강 상태를 확인했다.

그 결과 박준규는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간 기능 수치 등이 정상수치를 초과했음이 밝혀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내분비내과 교수는 특히 “중성지방의 원인은 술”이라며 중성지방이 급성췌장염을 일으킬 수 있다고 설명해 부부의 걱정을 자아냈다.

이에 대해 박준규는 “난 (음주를) 2~3일을 정확히 쉰다. 근데 한 번 (술을) 먹을 때 많이 먹는다. 아내는 조금씩 계속 드신다. 이틀에 한 번씩 맥주 3~4캔을 마시는데 난 이틀에 한 번 정도 많이 마신다”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박준규는 심장이 너무 빨리 뛰어 심장 CT 촬영이 어렵다는 전문의의 말에 관상동맥 조형술을 받았다. 전문의는 박준규가 심장 혈관에 이상이 있어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전했고 박준규는 스텐드 삽입술(좁아진 혈관을 넓혀줘 혈액이 원활하게 순환될 수 있게 하는 시술)을 받았다. 전문의는 “이전에 심근경색 증상이 있었던 소견이 나왔다”라고 밝혔다.

이날 박준규는 “‘기분 좋은 날’이 날 기분 좋게 한 거다”라고 말했으나, 그의 아내는 “무섭더라. 부위가 심장이라고 하고”라면서 눈물을 보였다.

손예지 인턴기자 yejie@
사진. MBC ‘기분 좋은 날’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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