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그래 그런거야
그래 그런거야
SBS 주말드라마 ‘그래, 그런거야’ 속 조한선과 왕지혜가 대가족을 발칵 뒤집으며, 본격적인 주말극 진검승부의 서막을 알렸다.

지난 21일 방송된 ‘그래, 그런거야'(극본 김수현, 연출 손정현)은 시청률 7.8%(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를 기록, 지난 3회분 보다 0.9% 포인트 올라 상승세를 예고했다.

무엇보다 이날 방송분은 유세현(조한선)과 유리(왕지혜)의 사랑 때문에 바빠진 가족들의 모습이 담기며, 흥미를 더했다. 이 과정에서 사랑과 결혼에 대한 신구(新舊) 세대의 시각 차이가 확연하게 드러나면서 극에 새로운 화두가 던져졌다.

극중 유리는 3년 동안 세 번 세현을 떠난 것도 모자라 결혼을 결심한 후에도 헤어졌던 이유로 ’25평 아파트 반 전세’를 끄집어냈다. 이를 알게 된 세현의 아버지 유재호(홍요섭)는 과거를 떠올리며 유리의 행동을 꼬집었다.

세현의 큰아버지 경호(송승환)도 세 번이나 유리를 받아준 세현을 질타, 세현이 유리와 헤어져야 한다는 생각을 전했다.

하지만 젊은 세대의 생각은 달랐다. 혜경과의 전화 통화로 동생 세현의 사랑 이야기를 전해들은 누나 세희(윤소이)는 신세대의 사랑 방식을 대변했다.

방송 말미 예고편을 통해 세현의 집에 다시 찾아온 유리의 모습이 그려져 두 사람의 사랑이 어떻게 전개될지, 향후 행보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
사진. SBS ‘그래 그런거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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