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서프라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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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의 마네킹 라 파스쿠알리타가 사람으로 만들어졌다는 의혹을 받았다.

21일 방송된 MBC ‘서프라이즈’에서는 멕시코에 마네킹의 비밀 편이 공개됐다.

멕시코에 위치한 한 웨딩숍. 이곳은 특별한 관광 명소로 알려져 있다. 그것은 사람과 너무도 똑같이 생긴 마네킹이 전시되어 있기 때문. 사람들은 “마네킹이 움직인다” “손에서 온기가 느껴진다”며 마네킹이 사람임을 주장했다.

해당 마네킹이 전시된 것은 1930년. 당시 사람들 사이에서 죽은 사람으로 만든 마네킹이라는 소문이 돌았다. 마네킹은 웨딩드레스 가게 주인의 죽은 딸과 놀랍도록 닮아 있었기 때문이다. 웨딩드레스 가게 주인의 딸 파스쿠알라가 결혼을 하루 앞두고 독거미에게 물려 사망하고 말았다. 그 후 웨딩드레스 가게 주인은 두문분출하며 좀처럼 사람들 앞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주인은 직원들 중 그 누구도 마네킹을 만지지 못하게 했고, 끝내 마네킹에 관해 입을 다물며, ‘마네킹이 파스쿠알라의 시체로 만들어진 것’이라는 소문이 파다하게 퍼지게 됐다.

이후 마네킹은 ‘라 파스쿠알리다’ ‘리틀 파스쿠알라’ 라는 별명을 얻었고, 해당 웨딩숍은 관광 명소가 됐다. 마네킹의 비밀은 아직까지도 밝혀지지 않았다.

이은호 기자 wild37@
사진. MBC ‘서프라이즈’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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