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은영 인턴기자]
이기택
이기택
이기택 전 민주당 총재가 20일 오후 1시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0세.

고(故) 이기택은 경북 포항 출신으로 부산 상업고등학교와 고려대 상과대학을 졸업했다.

1967년 제7대 신민당 전국구 의원으로 정치권에 진출, 1971년 제8대 총선에선 부산 동래구에 출마해 당선되었고, 이후 부산 해운대구에서 당선되는 등7선 의원을 지냈다.

1990년 3당 합당 때 참여를 거부하고, 당시 노무현, 김정길, 홍사덕, 이철 의원 등과 함께 민주당(꼬마민주당)을 창당, 총재까지 지냈다.

이후 민주당이 한나라당과 합당하면서 1998년 한나라당 총재권한대행을 지냈고, 2002년 대선과정에선 과거 동지였던 노무현 후보를 지지하면서 새천년민주당 중앙선대위 상임고문을 맡았다.

하지만 2007년 17대 대선에선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를 지지해 중앙선대위 상임고문을 맡았고, 민주평통수석부의장까지 지냈다.

빈소는 강남성모병원에 차려지며, 발인은 24일, 고인은 4.19 국립묘지에 안장된다.

김은영 인턴기자 young@
사진. 뉴스Y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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